‘압구정 백야’ 이보희가 박하나의 잔소리에 폭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93회에서는 아침밥 문제로 갈등을 겪는 백야(박하나 분)와 서은하(이보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야는 서은하에 "아침밥을 하는게 어떠냐"고 쏘아붙였고, 이에 은하는 "아침에는 빵 먹는다. 어떻게 아침부터 밥하고 국하고 반찬까지, 하루종일 피곤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백야는 "아침밥 하나 못해주냐"고 따졌고, 은하는 "내가 밥하고 빨래하길 바라냐.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예뻐야 밥을 해주던 말던 하지"라고 대꾸했다.
계속된 백야의 잔소리에 감정이 상한 은하는 "네가 아니었으면 나단이 안 죽었다. 다 터뜨리고 싶으면 그렇게 해라. 나단이 아빠 충격받겠지만 과거에 남자 있었던 거 안다. 그런데 어린 네가 속 감추고 복수하려고 집에 들어온 걸 알면 충격받을 것"이라고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백야는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고, 은하 역시 더이상 당하고 있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압구정 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이다. 매주 평일 오후 MBC에서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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