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올해 시작부터 화두가 된 증세와 복지 문제를 비롯해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은 집권 3년차를 맞은 박근혜 정부를 지원할 목적으로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와 관련해 야당의 협조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회에는 서비스발전기본법 등 11개 경제 활성화법이 계류 중이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내부적으로 선정한 민생 법안의 우선 처리를 내세워 맞설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초이노믹스’를 두고 날카로운 공세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증세·복지 논란과 관련해서도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한 지하경제 양성화나 비과세·감면 정비, 세출 구조조정 등을 통한 복지재원 마련을 주장하는 반면 새정치연합은 법인세 정상화 등 부자감세 철회를 통한 증세 필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관측된다.
연초부터 정국을 뒤흔든 연말정산 파동과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혼선, ‘된서리’를 맞은 저가담배 등을 놓고도 여야간 공방이 예상된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새누리당에서 신동우·권은희·박명재·이종진·김한표·이채익 의원,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장병완·윤호중·이언주·홍의락·은수미 의원, 정의당에서 박원석 의원 등이 질문자로 나선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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