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325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1월과 지난해 12월 각각 1조390억원, 2조3159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와 유가 급락, 미국 조기 금리 인상 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대됐으나 이 같은 대외 불안 여건이 완화되며 외국인의 투자심리도 개선된 것.
또한 유럽중앙은행(ECB) 등 각국 중앙은행의 경쟁적인 통화 완화정책으로 세계 유동성도 풍부해진 상태라 앞으로도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외국인의 순매수세는 그간 부진이 두드러졌던 소재와 산업재 부문에 집중됐다.
실제 지난달 외국인의 상위 순매수(금액 기준) 종목을 살펴보면 현대글로비스, LG화학,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현대차, KB금융, 롯데케미칼, 한국전력, 포스코, SK이노베이션 순이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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