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멤버 김준수가 솔로 3집으로 컴백했다. 솔로로는 1년 8개월만의 컴백이다. 몽환적이면서 웅장함이 엿보인다.
김준수는 3일 자정 솔로 3집 ‘FLOWER’의 타이틀곡 ‘꽃’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김준수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에픽하이 타블로가 랩 피처링을 담당한 ‘꽃’ 클래식과 힙합을 접목한 ‘바로크 힙합’ 장르로 새롭다.
이번 타이틀곡 ‘꽃’은 클래식 장르 접목으로 인해 음악 전체적으로 풍부한 느낌이 감돈다. 현악기의 부드러우면서 웅장한 선율은 다소 비장하기 까지 하다. 노래는 서늘한 마이너 느낌의 멜로디로 시작을 알린다.
‘Take my Hand / You kone I'm here with you..타들어 가고 있어 / 거짓안에 숨겨왔던 진실들을 / 숨을 죽이고 있어 / 작은 입술 위에 깨진 많은 꿈들..무참히 밟혀진 꽃 / Looks like love is pain / 꺾인 날개처럼 / 날 구속하는 수많은 그 상처 / 파고드는 슬픈 가시 같아..이 잘난 세상엔 실수조차 큰 죄가 돼 / Don't Cry / 또 다시 세간의 화제가 된 / 넌 재가 되고 / 다 살점 하나 떼 가네..작은 빛이라도 어둠이 삼키지는 못해’ 등의 가사는 타이틀곡 제목 ‘꽃’의 느낌과는 달리 다소 어두운 느낌이 들며 은유적 표현으로 의미심장함을 담아냈다.
타블로의 읊조리는 듯 한 영어 랩핑과 김준수의 맑고 유려한 보컬 음색은 노래의 깊이를 더했다.
함께 공개된 ‘꽃’의 뮤직비디오는 웅장함과 거대한 스케일로 눈길을 끌었다. 김준수의 짙어진 화장은 그가 출연했던 ‘드라큘라’ 뮤지컬에서 봤을법한 모습이다. 웃고 있는 어린아이의 모습과 상의를 탈의한 남성들의 무리는 상반된 느낌으로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 그 속에서 김준수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뽐냈다.
김준수의 ‘꽃’은 공개와 동시에 지난 2일 발표된 MC몽 ‘사랑 범벅’과 뜨거운 대결을 펼치며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블로를 비롯해 나얼, 도끼, 정선아, 양동근 등 초호화 뮤지션들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음악, 안무, 뮤직비디오, 포토 등 각 분야 최고의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해 완성도를 높인 김준수의 새 앨범 ‘FLOWER’는 그동안 김준수가 선보이지 않았던 다양한 장르를 고루 담아낸 앨범으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준수는 ‘FLOWER’ 발매와 함께 ‘2015 XIA 3RD ASIA TOUR CONCERT’를 진행하며 아시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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