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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세브란스병원 “美대사, 내주 수요일 퇴원 가능”

신촌세브란스병원 “美대사, 내주 수요일 퇴원 가능”

등록 2015.03.07 10:21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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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수술을 집도한 신촌세브란스병원 측이 다음 주 수요일 쯤이면 퇴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 의료진은 “내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걸쳐 얼굴을 실밥을 제거한 뒤 수요일 쯤 퇴원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주치의인 유대현 성형외과 교수는 이날 오전 병원 교수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날 상처를 개봉해 치료했으며, 염증이나 다른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환자 역시 심적으로 안정된 상태며, 어제부터 걷기 등 일상 생활을 시작했고, 오늘은 샤워까지 할 정도로 호전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환자의 손목 통증은 다소 완화됐지만, 왼쪽 팔의 통증은 여전히 참기 힘들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교수는 “현재 환자가 왼쪽 팔의 통증을 가장 힘들어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진통제를 투입하고 있다”며 “다른 후유증은 수술 때 많이 커버했으므로 퇴원 전까지는 추가적인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 측은 이날 오후 2시에는 또 다른 주치의인 최윤락 정형외과 교수가 추가로 브리핑을 열어 리퍼트 대상의 왼팔 상태와 추후 치료 일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리퍼트 대사는 지난 5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조과해협력 범국민협의회 주체 조찬 강연회에서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 김기종(55) 씨가 휘두른 흉기에 자상을 당해 얼굴에 80여 바늘을 꿰매고 왼팔에 신경 접합술을 받은 바 있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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