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이자 감독인 김동성이 아내 오 모씨와 이혼을 결심한 계기를 털어놨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김동성은 이혼과 관련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루머로 고통을 겪어봤기 때문에 루머가 확산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운을 뗐다.
김동성은 “성격차이가 있었고 둘 사이의 문제가 쌓여서 이렇게 됐다”면서 “현재는 서류만 낸 상태였고 어제 기사화가 되면서 마음을 굳게 먹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혼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싸움이 반복되는게 싫어 이혼을 선택하게 됐다고.
이어 김동성은 과거 루머에 대해서도 “루머가 나 아니면 되겠지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루머를 사실로 앍 있더라. 내 모습에서 와전된 소문들이 많아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또 마지막으로 김동성은 “말썽꾸러기 이미지가 된 것 같다. 앞으로는 빙상으로 돌아가서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 한번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동성은 아내 오 모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이혼 소송 및 양육권 관련 재판을 진행중이다.
한편 김동성은 2004년 당시 서울대 음대에 재학중이던 오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beauty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