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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송소희는?··· 국악 아이돌그룹 세노아, ‘국악한마당’에서 첫선

제2의 송소희는?··· 국악 아이돌그룹 세노아, ‘국악한마당’에서 첫선

등록 2015.03.12 13:00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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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국악한마당'이 배출한 신동 국악 아이돌그룹 세.노.아 데뷔무대가 14일 방송된다 / 사진= KBS제공<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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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국악한마당'이 배출한 신동 국악 아이돌그룹 세.노.아 데뷔무대가 14일 방송된다 / 사진= KBS제공



KBS ‘국악한마당’이 배출한 신동이 뭉쳤다.

국악소녀로 데뷔 후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송소희 양의 영향 덕에, 국악계에 신동열풍이 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신동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지금까지 KBS '국악한마당'에서 민요, 판소리, 무용 등 국악계의 꿈나무로 소개된 국악신동만 해도 무려 43명에 이른다. 그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었던 경기소리 신동 세 명과 판소리 신동 세 명이 ‘세상을 노래하는 아이들’이란 뜻의 세.노.아.란 이름으로 뭉쳤다.

전공은 달라도 우리 소리를 대중에게 더욱 친근하고 가깝게 전하려는 그들의 마음은 하나라고. 민요의 지역적 차이를 넘어 함께 어우러진 세.노.아.의 첫 번째 무대가 '국악한마당'에서 전격 공개된다.

국악계의 최연소 국악 그룹 세.노.아.는 각자 화려한 수상 실력과 단단한 내공을 갖춘 소리꾼들이 함께 모여 더 큰 매력을 선보인다.

김지민(강원도, 14살, 경기소리)은 SBS '스타킹'에서 토속적인 강원도 지역의 정선아리랑을 소개한 순박한 신동이며 이지은( 충남, 14살, 경기소리)은 이춘희 명창의 제자로 충남 예산의 숨은 진주라 불린다.

KBS '국악한마당'이 배출한 신동 국악 아이돌그룹 세.노.아 데뷔무대가 14일 방송된다 / 사진= KBS제공KBS '국악한마당'이 배출한 신동 국악 아이돌그룹 세.노.아 데뷔무대가 14일 방송된다 / 사진= KBS제공


전지혜(경기도, 14살, 경기소리)는 KBS '전국노래자랑'으로 데뷔한 깜찍한 재주꾼이며 박지현(서울, 13살, 판소리)는 4대째 판소리를 하는 뼛속부터 소리 집안인 태생부터 신동이다. 또 양진영(전북, 14살, 판소리)은 어린이 춘향선발대회 진 출신으로 남의 팔방미인으로 통한다.

또한 유송은(광주, 11살, 판소리)은 명창급 소리에 애교만점의 반전 매력을 지닌 광주의 판소리 신동이다.

KBS국악한마당 제작진은 “그동안 실력 있는 국악 신동들이 배출되고 있으나 국악계의 스타가 부족한 현실을 인식하고, 국악이 대중에게 더 큰 사랑을 받아야 국악 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는 뜻으로 이번 세.노.아.의 시작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세.노.아는 첫 방송에서 낭랑한 경기소리와 구성진 남도소리를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 이후 북녘지방과 제주지역의 민요 그리고 국악동요들과 소리극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세.노.아.의 데뷔 무대는 오는 14일 KBS 1TV 낮 12시 10분 '국악한마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세.노.아. 다음 녹화는 21일(토) KBS별관 공개홀에서 진행 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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