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3℃

  • 인천 3℃

  • 백령 5℃

  • 춘천 -2℃

  • 강릉 3℃

  • 청주 1℃

  • 수원 1℃

  • 안동 -4℃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2℃

  • 전주 1℃

  • 광주 1℃

  • 목포 5℃

  • 여수 7℃

  • 대구 1℃

  • 울산 5℃

  • 창원 4℃

  • 부산 7℃

  • 제주 6℃

백옥담, 금단비에 이주현과 헤어짐 강요···“오빠 몰래 떠나달라”

[압구정 백야] 백옥담, 금단비에 이주현과 헤어짐 강요···“오빠 몰래 떠나달라”

등록 2015.03.12 21:15

김아름

  기자

공유

'압구정 백야'./사진=MBC'압구정 백야'./사진=MBC


‘압구정 백야’ 백옥담이 금단비에게 오빠 이주현 곁을 떠날 것을 강요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 육선지(백옥담 분)가 김효경(금단비 분)에게 육선중(이주현 분)을 떠나달라고 말했다.

이날 육선지는 육선중과 헤어지라고 말하기 위해 김효경의 집을 찾았다. 육선지는 “언니가 나라면 어떡하겠냐. 부탁한다. 오빠 몰래 떠나라. 백야(박하나 분)와 나 우정도 끊겼다. 천륜도 끊기게 새겼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효경은 “생각하겠다”고 말했고 육선지는 “답 듣고 가겠다. 결혼하고 싶은 것? 그런맘 들어도 그러면 안된다. 좋아하는 사람 위해서 앞길 열어줘야지 나만 생각하면 되냐”며 “진짜 좋아하면 그 사람 위해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효경 역시 “오빠 말 따르기로 오빠랑 약속했다”며 지지 않았고 육선지는 “언니만 조용히 떠나면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 내가 하자는대로 해라. 우리엄마 쓰러지겠다. 세상 사람들이 뭐라고 하겠냐. 버리는 게 얻는거라고 했다. 우리 오빠 포기하면 더 나은 사람 만날 거다”라고 강요했다.

선지의 억지에 효경은 “오빠를 설득 시켜달라”고 말했고 선지는 “오빠 정상 아니다. 정상이면 이런 결정 하겠나. 누가 들어도 이건 아니다. 오빠 결정 좋다는 사람 데리고 와봐라”면서 “사람은 뿌리는 대로 거두는 거다”라며 독설했다.

효경은 “나랑 끝내면 오빠 힘들 생각은 안 하냐”고 설득하려 했지만 선지는 “상처는 아물게 돼 있다. 내 말 들으면 오빠도 나중에 고마워 할 거다. 우리 오빠가 즉흥적인 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난 언니 양심 믿는다. 언니 인생 언니가 선택하고 결정할 나이다. 반대 무릎쓰고 해봤자 행복하지 않을거다. 순리를 거스리면 안된다. 준서에게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효경은 “어렵게 마음 먹었다. 생각 없는 것도 아니고 조건 맞는다고 행복한 것 아니다. 오빠 말 듣고 보니 맞는 것 같다. 우리 감정, 당사자들이 잘 안다. 최악의 조건인거 알지만 오빠에 대한 내 감정은 진짜다”라며 선지에게 당부했지만 선지는 “오늘 우리 이야기 끝내자”며 으름장을 놨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