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4월 임시회 일정 합의···재보선 고려 1주일 늦춰

새누리당 유승민(왼쪽),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오른쪽)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여야 원내대표는 16일 주례회동을 통해 4월 임시국회 개회일을 4·29 재·보궐 선거 일정을 고려해 1주일 정도 늦춰 열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양당 조해진,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다.

이날 합의한 내용에 따르면 오는 4월 임시회의 회기는 내달 7일부터 5월 6일까지 30일간이다.

이 중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내달 8~9일 양일간 진행된다.

대정부질문은 내달 13~16일까지 4일간 열리고 정치, 외교·통일·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질문의원은 12명이다.

안건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내달 23일과 30일, 5월 6일 총 3번 열릴 계획이다.

다만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 관련해서는 19일 새정치연합이 의원총회를 통해 개최 여부를 결정한 뒤 여야가 다시 합의키로 했다.

이밖에 정치개혁특별위 위원 구성은 이르면 17일 여야간 다시 협상을 벌여 확정 짓기로 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