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성이 극중 매너손에 대한 아내 이보영의 반응을 전했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종영 기념 지성의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지성은 기자들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지성은 극중 여주인공 황정음을 차에 태우며 머리를 손으로 받치는 일명 매너손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것과 관련해 “이야기하기 참 민망하다”며 머리를 긁적였다.
이어 “여자는 남자에게 많이 사랑을 받아야할 존재라는 걸 어머니가 가르쳐주셨다. 실생활에서 해왔던 저의 행동이 연기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매너손은 지성이 부인 이보영에게 습관처럼 해오던 것. 이에 대해 그는 “중요한 건 와이프 이보영은 모른다. 매너손을 보며 ‘나한테도 저렇게 해?’라고 물어서 놀랐다. 본인 머리 위에 손을 올리니 못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코미디 드라마이다. 지성은 다중인격장애를 지닌 차도현 역으로 분했으며, 신세기 페리박 안요나 안요섭 나나 X(엑스)를 비롯한 7개의 인격을 연기했다. ‘킬미 힐미’는 지난 12일 종영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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