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 여부를 결정한다.
이날 오전 10시 새정치연합은 의원총회를 열고 박 후보 인사청문회 개최 여부에 대한 소속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향후 대응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새정치연합은 그동안 박 후보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수사팀에서 근무한 전력이 있다는 이유로 청문회 논의 자체를 거부하며 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요구해온 바 있다.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와 관련 “헌법에 규정돼 있는 대법관 인준권한을 가진 동료 의원들과 또 300명 헌법기관의 권한행사를 저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야당이 더 이상 절차 민주주의 훼손하는 행동을 계속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모레 의총에서 제대로 된 결론이 꼭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안규백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최근 “박 후보자가 지난 박종철 사건에서의 의혹을 완전히 일소하진 못했다”며 “남은 의혹 부분에 있어서 해소가 된다면 (새정치연합은) 여러가지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새정치연합 원내지도부는 이날 의총에 앞서 비공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지도부 입장을 조율할 예정이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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