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권 국가 외에도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국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도 AIIB 가입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22일 경제적 실익과 외교 관계 등 고려 사항이 많아 AIIB기입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한국에 이달 말까지 AIIB 창립 회원국 참여 여부를 밝혀달라고 시한을 제시한 상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경제적 실익과 여러 요인을 감안해 가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달 안에 발표할 계획이지만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AIIB에 가입하면 경제적 실익과 국제적 위상 등이 유리한 것이 확실하다. 하지만 한국이 가입을 망설이는 이유는 미국의 강력한 견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주요국이 잇따라 가입 의사를 밝힌데다 호주와 일본까지도 참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국제 사회의 기류가 변하고 있어 한국으로서는 한결 부담을 덜게 됐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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