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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대사 공격’ 김기종 씨 현장검증 거부

‘리퍼트 대사 공격’ 김기종 씨 현장검증 거부

등록 2015.03.23 21:59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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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경찰 관계자가 김기종 씨가 현장검증 거부 의사를 밝혔다며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2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경찰 관계자가 김기종 씨가 현장검증 거부 의사를 밝혔다며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기종(55·구속) 씨가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23일 오후에 열린 현장검증을 거부했다. 김 씨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흉기로 공격해 구속 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 미국대사 피습사건 수사본부가 이날 오후 2시부터 범행 현장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하려던 현장검증은 오후 2시 30분쯤부터 김 씨 없이 진행됐다.

김 씨는 오후 2시 26분쯤 세종문화회관 뒤편 주차장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김 씨가 참여 거부 의사를 밝혀 결국 오후 2시 34분쯤 다시 서울구치소로 돌아갔다.

경찰은 이날 검찰 수사관 참관하에 행사 주최 측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관계자 등 10여명을 불러 상황을 검증했다.

검찰은 애초 23일 만료하는 김 씨의 구속 기간을 내달 2일까지로 연장하고 보강수사 중이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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