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조선 3사 경영지원부문 유사업무 통합

조선 3사 경영지원분야 재정·회계·IT 등 유사업무 통합 추진

현대중공업이 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과 함께 경영지원분야 유사업무에 대한 통합작업에 돌입한다.

24일 현대중공업은 그룹 기획실을 중심으로 통합가능 업무에 대한 분석을 진행했으며 1차 통합 대상 업무로 재정·회계·IT·홍보(울산지역) 등 4개 분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현장 밀착성 여부를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현장밀착성이 낮은 재정·회계·IT·홍보 등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후 다른 분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통합으로 계열사별 중복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공동 대응에 따른 업무 수행능력 강화, 효율적 인력운영 등 통합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번 통합작업과 함께 조선 3사 사보(社報)도 오는 7월호부터 통합 발행하기로 하고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