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오는 7월 11일부터 대만 양밍사와 함께 극동과 남미 서안을 연결하는 컨테이너선 운항 서비스를 개시한다. 사진은 한진해운의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 한진 수호호. 사진=한진해운 제공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25일 대만 양밍사와 함께 극동과 남미 서안을 연결하는 컨테이너선 운항 서비스를 오는 7월 11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개설하는 극동~남미 서안 노선에는 4500~55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이 투입돼 매주 1차례씩 운항할 계획이다. 특히 이 노선은 그동안 한진해운이 제공해 온 남미 서안 LW1, LW2 노선을 대체하게 된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오는 7월 11일부터 대만 양밍사와 함께 극동과 남미 서안을 연결하는 컨테이너선 운항 서비스를 개시한다. 사진은 현대상선의 65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 킹덤호. 사진=현대상선 제공
산빈센테를 거친 컨테이너선은 다시 만사니요와 부산을 거쳐 선전 셰코우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이번 극동~남미 서안 노선 재정비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시행해 온 항로 합리화의 일환”이라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기항지를 재구성해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신규 서비스로 극동~남미 서안 간 운항 시간을 개선하고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게 됐다”며 “공동 파트너선사들과 긴밀히 협조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이머징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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