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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넘어 K 스타일··· 전세계에 눈도장 ‘쾅’

[어 스타일 포유] K팝 넘어 K 스타일··· 전세계에 눈도장 ‘쾅’

등록 2015.03.26 00:01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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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KBS가 패션-뷰티-라이트 스타일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는 스타일 프로그램 KBS2 '어 스타일 포유'를 론칭한다. 온스타일 '겟잇뷰티' 혹은 여타의 케이블 TV에서 선보여 오던 스타일 프로그램의 아류라는 비난에도 김희철, 구하라, 보라, 하니 등 국내 최고의 아이돌 스타들을 MC로 기용하며 첫 베일을 벗었다.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 가든에서는 KBS2 글로벌 리퀘스트쇼 '어 스타일 포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자영PD를 비롯해 김희철(슈퍼주니어), 구하라,(카라), 보라(씨스타), 하니(EXID)가 참석했다.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 가든에서는 KBS2 글로벌 리퀘스트쇼 '어 스타일 포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자영PD를 비롯해 김희철(슈퍼주니어), 구하라,(카라), 보라(씨스타), 하니(EXID)가 참석했다 / 사진= 김동민 기자 life@<br />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 가든에서는 KBS2 글로벌 리퀘스트쇼 '어 스타일 포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자영PD를 비롯해 김희철(슈퍼주니어), 구하라,(카라), 보라(씨스타), 하니(EXID)가 참석했다 / 사진= 김동민 기자 life@


◆ 공영방송 KBS, 패션·뷰티 프로그램... 뜬금포인가?

지상파 최초의 쌍방향 스타일 쇼라는 수식어를 지닌고 출격을 앞둔 '어 스타일 포 유'의 진짜 내용물이 궁금해 진다.

이에 콘텐츠창의센터 장성주 CP는 "이 프로그램을 한다고 했을 때 무슨 스타일 프로그램이냐, 생뚱맞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CP는 "이 프로그램을 하게 된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말할 수 있다. 콘텐츠 사회센터에서 'AS 포유'로 한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이미 방송된 '어 송 포유'가 글로벌 한류 팬들의 신청곡으로 이루어진 음악쇼이며, 출격을 앞둔 '어 스타일 포 유'는 그 스핀오프라고 할 수 있다. 또 새로운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스타일이라는 것을 감각적이고 세련되게 제작해, 동영상 포털, TV를 넘어서 시청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단순히 시청자만을 위한 프로가 아니다"면서 "글로벌 스타들이 트렌드와 색깔을 소개하고 서로의 문화에 대해서 얘기할 것이다. K 스타일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를 할 것이다"라고 프로그램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 가든에서는 KBS2 글로벌 리퀘스트쇼 '어 스타일 포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자영PD를 비롯해 김희철(슈퍼주니어), 구하라,(카라), 보라(씨스타), 하니(EXID)가 참석했다 / 사진= 김동민 기자 life@<br />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 가든에서는 KBS2 글로벌 리퀘스트쇼 '어 스타일 포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자영PD를 비롯해 김희철(슈퍼주니어), 구하라,(카라), 보라(씨스타), 하니(EXID)가 참석했다 / 사진= 김동민 기자 life@


기존의 케이블 TV에서 흔히 보는 스타일 프로그램들과의 차별화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김자영PD는 "기존 케이블TV에서 보던 스타일 프로그램의 연장선이냐 저희만의 독특함이냐로 나뉠 수 있다. 저희는 전혀 다른 장르의 스타일 버라이어티를 만든다는 의도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PD는 "스타일이 단순히 무대에서 보여지는 정보가 아닌,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고 전 세계적으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일을 엮어 나가면서 스토리를 만들갈 것이다. 또 MC들의 스타일 성장기도 여타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되는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 김희철·구하라·보라·하니, k팝 최고의 아이돌이 뭉첬다

일방적인 정보 주입식 스타일쇼에 지친 시청자들을 위해 획일화된 포맷을 과감히 탈피했다. K팝 아이돌의 무대밖 순도 100%의 가식과 연출 없는 리얼 카메라를 통해 생활밀착형 스타일-뷰티 정보와 라이프스타일이 공개된다. 여기에 인기, 화제성 그리고 스타일까지 삼박자를 갖춘 김희철, 구하라, 보라, 하니 네 명의 아이돌 스타가 MC로 나선다.

네명 아이돌 스타들의 조합에 대해 묻는 질문에 김자영PD는 "저희 프로그램이 단순히 스타일 정보만을 주는 것 아니다. K 스타이을 알리는 것이 초점이다. 그러니 K팝 아이돌이 MC에 서는 것이 적격이다"라고 MC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 가든에서는 KBS2 글로벌 리퀘스트쇼 '어 스타일 포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자영PD를 비롯해 김희철(슈퍼주니어), 구하라,(카라), 보라(씨스타), 하니(EXID)가 참석했다 / 사진= 김동민 기자 life@<br />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 가든에서는 KBS2 글로벌 리퀘스트쇼 '어 스타일 포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자영PD를 비롯해 김희철(슈퍼주니어), 구하라,(카라), 보라(씨스타), 하니(EXID)가 참석했다 / 사진= 김동민 기자 life@


이어 김PD는 "네 명의 MC는 시청자들이 신인때 부터 이 자리에 서기까지 히스토리를 알고 있다. 그런 각각의 스토리와 친숙한 부분들이 우리 MC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다. 각각 색깔이 확실해 전혀 다른 캐릭터를 가진 MC라서 자신있다"고 덧붙였다.

김희철은 "고상한 척 하면서 패션 전문가인척 하는것 못한다. 특히 대부분 시청자분들이 패션 전문용어를 알지 못한다"고 설명하며 "뿐만 아니라 패션-뷰티 프로그램들이 홍보성이 짙은데 그런것 안좋아해서 처음 제안 받을때 부터 그런것있으면 못할 것이다 라고 못박았다"고 소신을 밝혔다.

'어 스타일 포유' 관전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하니는 "저희들이 모두 동경의 대상인 직업을 가지고 있다. 완벽하다고 생각하지만 각자 부족한 점 있다. 이 프로 통해 부족함 채워질 것 같다. 그 부분이 재미있을 것이다. 눈여겨 봐 달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당부했다.

◆ 출연자와 시청자의 소통으로 만들어진다

전세계 시청자들을 통해 핫한 글로벌 스타일을 접하고 K스타일을 알려주는 쌍방향 스타일쇼. 글로벌 트렌드와 감성을 공유하고 독창적인 스타일을 만들어가며, K팝 아이돌에서 글로벌 아이콘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보여준다.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 가든에서는 KBS2 글로벌 리퀘스트쇼 '어 스타일 포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자영PD를 비롯해 김희철(슈퍼주니어), 구하라,(카라), 보라(씨스타), 하니(EXID)가 참석했다 / 사진= 김동민 기자 life@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 가든에서는 KBS2 글로벌 리퀘스트쇼 '어 스타일 포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자영PD를 비롯해 김희철(슈퍼주니어), 구하라,(카라), 보라(씨스타), 하니(EXID)가 참석했다 / 사진= 김동민 기자 life@


김자영PD는 "전혀 다른 장르의 스타일 버라이어티를 만든다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단순히 스타일, 쇼핑 정보를 주는 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며 “‘글로벌 인터렉티브’ 프로그램이자 MC들의 스타일 성장과정을 중점으로 보시면 될 거 같다”고 ‘어 스타일 포 유’를 설명했다.

이어 "MC들이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보여드린다. 리얼리티 성격이 있다. 글로벌 트렌드를 배우는 것은 해외의 유튜브 업로더들의 동영상을 보고 네 MC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프로그램 소개를 덧붙였다.

글로벌 인터랙티브 의미에 대해 묻자 김자영PD는 "전 세계적으로 어떤 트렌드가 유행하고 어떻게 배우고, 한국 스타일을 어떻게 어필 할 수 있는지 소통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핵심이다"라면서 "4명의 MC 팬들이 세계적으로 많아서 영상 혹은 SNS으로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스타일 골든벨, 네명의 MC 스타일 지적 수준은?

이날 제작발표회 장에서는 네 명의 MC들과 함께한 스타일 골든벨이 진행됐다.

KBS '도전 골든벨'에서 진행을 맡고 있는 박태원 아나운서는 스타일 골든벨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네 사람은 올봄 패션 트렌드 관련 퀴즈에 전원 정답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희철은 "이곳에 취재 오신 분들 수준을 너무 무시하는 것 아니냐"면서 재치 넘치는 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킨포크, 놈코어 등 패션 트렌드 관련한 퀴즈에서는 "너무 어렵다"는 항의(?)가 쏟아지면서 전원 오답을 적어 제작발표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구하라는 "우리는 전문적인 용어 잘 모른다. 이런 용어 몰라도 패션 스타일 설명 할 수 있다"고 말하자 김자영PD "이런 용어 처음 접했다. 이런 용어를 쓰는 것이 스타일을 선도하는 것이냐는 질문 던지고 싶다. mc들의 리얼리티를 통해 스타일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하니 "희철 하라 보라 하니의 좌충우돌 스타일 성장기 기대해 주세요"라고 애정을 당부했다.

한편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글로벌 인터랙티브 스타일 쇼 '어 스타일 포유'는 K-스타일의 선두주자로 나선 김희철, 구하라, 보라, 하니가 4MC로 나섰다. 이들이 직접 발로뛰고 체험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K-팝 스타들의 좌충우돌 스타일 성장기 '어 스타일 포유'는 오는 4월5일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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