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전 국토부 장관, 집값 하락으로 총 재산 감소

아파트값 3000여만원 떨어져 전년比 600여만원↓

서승환 전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김동민 기자 life@

주택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의 장관도 부동산 대세하락기의 영향으로 소유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토부와 산하기관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서승환 전 국토부 장관의 재산은 10억1778만원(지난해 말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600여만원이 줄었다.

서 전 장관의 재산이 줄어든 이유는 보유한 경기 성남시 소재 아파트 값이 3000여만원 떨어진 탓으로 알려졌다.

김경식 국토부 1차관도 본인 소유의 의옹시 내손동 아파트 값이 1년 전보다 1700만원 하락했다.

손태락 주택토지실장은 배우자 소유의 과천 아파트값이 1억2700만원 가량 떨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취임한 유일호 국토부 장관은 국토부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