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2014년도 하반기 휴대전화·이메일 스팸 유통현황 발표
26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4년 하반기 스팸 유통현황’에 따르면 문자스팸은 같은 년도 상반기 대비 56.4% 감소(704만건 → 307만건)한 반면 이메일 스팸 발송량은 5.6% 증가(2180만건 → 2303만건)했다.
다만 대량문자발송서비스를 이용한 문자스팸량은 4.4% 증가(206만건 → 215만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 문자스팸의 1일 평균 수신량은 0.16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0.05건 감소(0.21건 → 0.16건)했으며 사업자별로는 SKT 0.18건, KT 0.17건, LGU+ 0.12건의 순이었다.
이메일 스팸의 경우 1일 평균 수신량은 0.92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0.36건 증가(0.56건 → 0.92건)했으며 포털사별로는 다음카카오 1.79건, 네이트 0.39건, 네이버 0.06건으로 조사됐다.
또 이통사의 무료 부가서비스인 ‘지능형 스팸 차단 서비스’에 가입 시 스팸 10건 중 평균 7.8건(평균 차단율 78.2%)을 차단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향후 불법스팸 전송 차단 강화를 위해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불법스팸 전송에 이용되는 경우 해당 서비스의 제공을 거부하거나 취약점을 개선하는 등의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지 않은 사업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휴대전화 문자스팸 감축을 위해 현재 이통3사만 시행 중인 스팸 실시간 차단서비스를 알뜰폰사업자로 확대하는 한편 이메일 스팸의 신속한 차단을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터넷서비스 제공 사업자(ISP)에게 제공하는 불법스팸 발송IP 제공 주기를 현재 1일에서 1시간으로 단축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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