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노 총재는 IDB 연차총회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하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이 이룩한 경제 기적은 라틴아메리카(중남미) 뿐 아니라 전 세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한국의 기업들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 연구개발(R&D)을 제공해 세계에서 가장 복잡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중남미에 적극적으로 투자해달라”며 “현재 라틴아메리카가 저성장 주기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인플레이션, 외화보유액, 재무제표 등을 고려하면 상당히 건전해 장기적 관점을 갖고 투자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이 이른 시일 안에 중남미를 방문해 한국과 중남미의 관계가 더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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