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강은탁, 이보희에 “박하나 집에서 내보내 달라” 부탁

'압구정 백야'./사진=MBC

‘압구정 백야’ 강은탁이 이보희에게 박하나를 집에서 내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는 장화엄(강은탁 분)이 서은하(이보희 분)를 찾아갔다.

이날 장화엄은 서은하에게 전화를 걸어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이후 서은하를 찾은 장화엄은 “어려운 말씀 드리러 왔다”며 “야야(박하나 분), 집에서 내보내 주실 수 없을까요”라고 물었다. 서은하는 놀라며 “친정 오빠 같은 마음에서?”라고 되물었다.

이에 장화엄은 “실은 저 야야 좋아한다. 뒤늦게 제 감정 알았다. 그렇게 이렇게 일이 복잡해졌다”고 고백했다.

서은하는 기다렸다는 듯 반색하며 “우리 며느리랑 이야기 해봤냐”고 물었고 장화엄은 “평생 이 집안 며느리로 살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서은하는 속마음으로 ‘호박이 제 발로 굴러 들어왔네’라며 기뻐했지만 숨겼다.

이어 서은하는 “처음에 집에 들어온다고 했을 때 나도 반대했다. 한번 인연 맺으면 헤어지기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이런 일이 빨리 생기네”라며 “내보내면 다음은 어떻게 할거냐. 독신주의라고 들었다”고 물었다. 그러자 장화엄은 “야야 아니면 결혼할 마음은 없다고 말씀드렸다. 내보내 주시는 게 급선무다. 야야는 스스로 나올 마음 못 먹는다”고 당부했다.

서은하는 “내 입장에서 야야 보고 있으면 우리 아들 생각날 수밖에 없다. 알겠다”며 장화엄의 부탁을 받아들였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