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어 스타일 포 유’는 최정상 K-POP 아이돌 스타 슈퍼주니어 김희철, 카라 구하라, 씨스타 보라, EXID 하니 4명의 MC들이 매회 직접 스타일과 트렌드의 현장을 발로 뛰며 체험하는 생활밀착형 스타일 쇼이자 스타일 성장기를 다루는 프로그램.
이미 방송 전부터 기존 스타일 프로그램의 포맷을 탈피한 구성과 신개념 콘셉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어 스타일 포 유’가 내세우는 차별화 포인트를 짚어보았다.
◆ 아이돌 ★, MC 변신 리얼 성장기
기존의 스타일 프로그램의 MC는 패션모델, 유명 스타일리스트 혹은 스타일 감각이 뛰어난 소위 패셔니스타들로 구성되어 본인의 스타일 감각을 소개하는 구성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어 스타일 포 유’는 MC 발탁에서부터 차별화를 꾀했다.
김희철-구하라-보라-하니라는 독특한 취향이거나 2% 부족한(?) 감각으로 전형적인 패셔니스타와는 거리가 먼 연예계 대표적인 ‘4차원 패션’의 소유자들. 타고난 스타일 감각을 뽐내는 그들만의 토크와 정보 전달에서 탈피해 시청자들과 함께 소통하고 배워 나가며 더불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특히 무대 밖 100% 민낯을 공개하거나 ‘스타일리스트 없이 일정 소화하기’ 등 특별한 연출 없이 MC들이 직접 뛰어드는 미션을 통해 매회 MC들의 가감 없는 스타일 성장기를 그려낼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어 스타일 포 유’는 MC들과 함께 하는 친근한 스타일 버라이어티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게 됐다.
◆ 전 세계 시청자들과 소통·호흡
지상파이자 공영방송인 KBS에서 스타일 프로그램을 기획한 점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시청자들도 있을 것.
이에 대해 제작진은 “이미 50편의 방송을 마친 ‘어 송 포 유(A Song For You)와 더불어 ‘AS4U’로 압축되는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랜 기간 심도있는 기획 과정을 통해 탄생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드라마로 시작, K-POP의 성장에 의해 재점화된 한류 열풍이 이제는 한국의 패션과 뷰티 등 K-Style 산업까지 범주를 넓혀 글로벌 이슈를 만들어가야 할 필요가 있는 상황.
이에 KBS는 한류 팬들의 신청곡으로 꾸며지는 글로벌 리퀘스트 음악쇼 ‘어 송 포 유’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어 스타일 포 유’을 통해 ‘스타일 한류’의 새로운 열풍을 주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게 됐다고.
‘글로벌 인터랙티브’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시청자들이 직접 보내 온 메시지나 동영상을 통해 글로벌 트렌드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글로벌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데 또 다른 차별화 포인트가 엿보인다.
◆ 고품질 콘텐츠로 시청자 공략
‘어 스타일 포 유’의 연출을 맡은 김자영 PD는 지난 3월 25일 개최된 제작발표회에서 “공영방송이 제시할 수 있는 색다른 콘텐츠로 승부하겠다.”는 다짐을 밝힌 바 있다.
최근 시청자들의 콘텐츠 소비에 관한 뚜렷한 추세는 TV 뿐만 아니라 인터넷, 스마트폰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서 지상파 프로그램 이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본인들의 취향과 상황에 맞게 즐길 수 있게 됐다는 것. 이로인해 TV에서 멀어지는 젊은 세대를 공략한 세련되고 감각적인 콘텐츠 제작과 쌍방향 소통에 주력할 것이라고.
한층 젊어진 감각으로 돌아올 KBS의 고품질 콘텐츠가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이번 주 첫 방송을 흥미롭게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차별화된 콘텐츠와 야심찬 기획으로 최고의 K-POP 스타들이 이끌어갈 '어 스타일 포 유>는 5일 KBS 2TV를 통해 그 첫번째 방송이 시작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관련태그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mkhong@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