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8일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남구 삼성동, 대치동 일대 ‘종합무역센터주변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을 잠실종합운동장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명칭도 ‘국제교류복합지구’로 변경되며 사업 면정도 약 60만㎡가 늘어난 166만3652㎡로 확장된다. 확장된 면적은 잠실운동장 41만4205㎡와 탄천일대 18만4705㎡다.
시는 이번 결정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전문가를 대상으로 국제 공모를 통해 잠실운동장 개발을 위한 기본 계획을 마련하는 등 한전부지와 잠실운동장 일대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관련 법령 개정에 따른 제1종 삭제, 국제교류복합지구 실현 목적을 반영해 구역명을 변경하게 됐다.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국제교류복합지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동안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송파구 관할인 잠실운동장이 포함되는 것을 반대해 온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위원회에 직접 참석, 재차 반대 입장을 밝히고 안건 처리 보류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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