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송 예상기간 이르면 ‘4∼6주’ 늦으면 ‘7월’
이번에 새로 출시 된 애플 워치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뜨겁다.
연합뉴스는 애플 본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미국 태평양일광절약시간(PDT) 기준으로 10일 0시, 한국 시간으로 오후 4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예약주문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예약주문과 매장 전시는 미국과 영국,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에서만 이뤄졌다. 애플은 10일부터 1차 출시국 9개국 매장에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이들 나라에서는 24일 제품이 시판되는 것과 동시에 예약주문 제품이 배달되기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예약주문은 열풍에 가까웠다. 10일 새벽(현지시간) 미국 예약주문 개시 수 십 분 만에 대부분 품절됐다.
케이스가 알루미늄인 ‘애플 워치 스포츠’ 10개, 스테인리스 스틸인 ‘애플 워치’ 20개, 18K 금장인 ‘애플 워치 이디션’ 8개 등 전 모델이 6시간 만에 품절했다.
중국에서는 최고가 모델 12만6800위안(2234만원)짜리 18캐럿(K) 금장 케이스 모델 ‘애플 워치 이디션’이 예약주문 1시간도 안 돼 동났다.
PDT 오전 6시 기준으로 모델별 발송 예상 기간은 이르게는 ‘4∼6주’, 늦게는 ‘7월’로 표시됐다.
이런 열기와 달리 올해 애플 워치 판매량 전망에 대해 분석을 맡은 투자회사마다 의견은 크게 엇갈렸다.
파이퍼 재프리는 800만대, 글로벌 시큐리티스 리서치는 4000만대를 전망치로 제시했다. 애플 아이폰 작년 판매량은 약 2억대였다.
소시에테 제네랄은 올해 전 세계 스마트워치 판매량 중 55%를 애플 워치가 차지하리라고 내다봤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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