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7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주말특별기획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제작 삼화 네트웍스)은 서슬퍼런 대립을 하던 두 가족이 화해하며 12일 26회를 마지막으로 끝을 맺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천운탁이 감옥에 갔고 순진(장신영 분)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했다. 이로써 두 가족은 오랜 반목과 경쟁의 사슬을 끊고 두 손을 맞잡고 화해했다.
‘내마음 반짝반짝’은 무결점 연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배우들의 호연과 불붙은 LTE급 초스피드 스토리 전개로 회를 거듭할수록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배수빈-장신영-남보라-정은우-손은서-하재숙 등이 화기애애한 ‘막촬 기념샷’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개월 동안 밤이나 낮이나 촬영을 이어가며, 돈독하고 두터운 우애를 쌓아온 ‘내마음 반짝반짝’ 배우들이 헤어짐이 아쉬운 듯 한 자리에 모인 것.
이와 관련 극중에서는 서슬 퍼렇게 대립하던 ‘운탁 치킨’ 배수빈-손은서-하재숙과 정은우, ‘진심원조통닭’ 장신영-남보라가 함박웃음을 지어내며 카메라 앞에 포즈를 취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마지막 날까지 함께 촬영한 배수빈-장신영-남보라-정은우-손은서-하재숙이 그동안 ‘내마음 반짝반짝’에 응원을 보냈던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피도 눈물도 없는, 극악무도함을 실감나게 펼쳐냈던 배수빈은 자상한 웃음을 얼굴 가득 머금은 채 아내 장신영과 처제 남보라를 두 팔로 따뜻하게 감싸 안았다. 눈물 장면이 유독 많았던 장신영은 우아한 꽃 미소를 보이며 수줍게 V자를 그려냈고, 수난이 많았던 막내 남보라는 두 손으로 턱받침을 만들고는 특유의 귀엽고 앙증맞은 미소를 펼쳐냈다.
그런가하면‘내마음 반짝반짝’ 촬영 내내 단 한 번도 웃는 장면이 없던 정은우는 하재숙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감춰왔던 반전 미소를 드러냈다.
또한 천방지축 시스터즈 손은서와 하재숙은 샤방샤방한 미소부터 손가락으로 ‘V’자 그리기까지 닮은꼴 자매포즈를 선보였다. 각양각색 매력을 발산했던 ‘내마음 반짝반짝’ 배우들이 완성시킨 행복한 ‘막촬 인증샷’에 현장 또한 훈훈한 분위기로 촬영을 마무리 됐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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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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