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오후 박근혜 대통령과의 긴급 회동 직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12시경에 이병기 청와대 비서시장으로부터 대통령이 만나길 원한다는 연락 받고 청와대에서 오후 3시부터 3시40분까지 대통령을 만났다”면서 “박 대통령은 이 시기에 장시간 출국을 앞두고 여러 현안에 대해 당 대표의 의견을 듣고 싶어 만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당 내 외에서 분출되는 여러 의견들을 가감없이 대통령께 말씀드렸다”며 “이에 박 대통령은 ‘공무원연금 개혁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꼭 관철시켜야한다’, ‘일자리 창출 법안들인 여러 민생경제 법안들을 4월 국회에서 곡 처리해달라’는 당부를 여러 번 말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안산 세월호 1주기 합동 분향소를 찾았다가 박 대통령의 연락을 받고 급히 이동해 청와대에서 20분간 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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