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분양가 입주민 자녀 배려도 눈길
1~3차 합쳐 4000가구 브랜드 타운 건설
교육·교통·생활인프라 3박자 “모두 갖춰”
서울에서 보기 힘든 3.3㎡당 평균 1400만원대 착한 분양가의 신규 아파트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현대건설이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 아파트다.
개관 날보다 하루 앞선 16일 방문한 본보기집은 개관 준비로 행사요원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방문객들에게 원활한 설명을 하기 위해 단지 홍보물을 외우고 있는 진행 스텝들과 본보기집 꾸미기에 한창 바쁜 직원들의 모습이 보였다.
준비된 유닛은 단정하게 꾸며져 있었다. 제일 눈에 띠는 것은 높은 천정고였다. 이 단지는 천장고를 평균보다 5cm 높은 2350mm(우물천장2480mm)로 설계해 확 트인 개방감을 선사했다. 또 반침장 모서리, 문선 코너리스 등으로 날카롭고 뾰족한 곳을 둥글게 설계해 입주민의 어린 자녀들까지 배려한 것도 돋보였다.
입주민이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공간 선택제(일부가구 제외)도 눈길을 끌었다. 입주민은 라이프스타일 및 공간기능별 맞춤 공간을 적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벽면마다 콘센트가 마련돼 있어 입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구를 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방 설계도 다른 아파트들과 달랐다. 전용 59㎡와 84㎡(일부타입) 주방은 ‘ㄷ’자 배치로 설계돼 주부의 움직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통 주방은 거실을 등지고 음식을 만들 수 있게 돼 있는데 이 아파트는 거실을 마주 보면서 요리나 설거지 등을 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힐스테이트만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을 실시간 점검 할 수 있게 한 것도 눈에 띄었다. 대기전력 차단시스템·원터치 절전보안 통합 스위치 등도 갖춰 효과적으로 에너지 절감을 할 수 있도록 한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입지여건도 단연 돋보였다. 이 단지는 ‘힐스테이트 백련산 1~4차’ 중 가장 입지가 좋다. 6호선 새절역, 3호선 녹번역, 6호선 음암역을 도보권에 이용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으로 광화문 및 종로 등 도심까지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내부순환도로 진입도 편리하다.
생활인프라도 잘 마련됐다. 인근 서울시립 은평청소년수련관 내 수영장 등의 체육시설과 문화센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마트·서부병원·대림시장·응암시장 등이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교육환경도 자녀를 둔 입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도보권에 초·중·고 단지가 모두 있으며, 특히 사립초등학교인 명지초·충암초등학교가 인근에 있어 지역 내에서는 학군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최 소장은 “서울에서는 아주 드문 3.3㎡당 1400만원 대 아파트로 지역 내 9000여가구가 공급되기 때문에 발전가능성도 높아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내에서도 올해는 경쟁할 곳이 없기 때문에 2~3개월이면 어느정도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는 지하 4층 지상 15~19층 13개 동 전용 59·84㎡ 총 963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521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본보기집은 17일 개관하며 서울 은평구 백련산로 35(응암초등학교 뒤편)에 마련됐다.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30일 발표하며 계약기간은 내달 6~8일이다.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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