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현미가 최근 사기를 당한 심경을 고백했다.
18일 오전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 ‘내이름은 현미야’ 편에 출연한 가수 현미가 최근 지인으로부터 사기를 당한 심경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현미는 동네 인근에 꽃을 보러 갔다가 최근의 일이 생각난 듯 입을 열었다. 현미는 “내가 저 집만 보면 저게 우리 집이었었는데, 저것만 보면 심장이 뛴다. 너무나 분해서”라고 운을 뗐다.
현미는 “저게 9월, 10월에 입주하거든. 근데 나는 저 집이 날아갔다. 그냥 그렇게 됐다”며 “내가 너무 사람을 믿었던 것 같다. 나 너무 사람을 믿는다”며 사기 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현미는 얼마전 믿었던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서 빚까지 얻었다. 그러다 그 빚을 갚느라 보험료가 밀려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현미는 “지금 나는 완전히 비바람 치는 겨울이다. 바람도 맞아야하고. 경제적으로 많은 타격을 받았다”며 “내가 스스로 관리를 잘 못해서 사기를 당한 거다. 그러니 지금은 비바람을 맞는 겨울이다. 눈보라 치고 그렇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현미는 사기를 당한 뒤 없던 빚도 생겼고, 한동안 쓰지 않았던 가계부를 다시 열성적으로 쓰기 시작하면서 다시 일어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면서 “나도 사람이라서 가끔 운다. 후회하고 반성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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