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사장과 정찬성 회장 잇따라 소환 조사
광주지검 순청지청은 지난 16일 오전 정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순천 신대배후단지 개발 사업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정 사장을 상대로 지난달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자료와 이미 구속한 자금담당 부사장 조사를 통해 확인한 일부 횡령과 비자금 조성과 관련, 정 사장이 지시하거나 개입했는지 등 관련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정 사장은 검찰의 추궁에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검찰은 17일 정 회장을 소환, 비자금 혐의 과정에 공모했는지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회장 부자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혐의를 파악해 다음 주 내에 구속영장을 청부할 방침이다.
한편, 앞서 검찰은 일부 횡령과 비자금 조성 사실을 확인하고 중흥건설 자금담당 경리부사장 A(57)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구속한 바 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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