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코스메틱, 해외 시장 공략 선언···”올해 매출, 작년 3배 목표”

박철홍 리더스코스메틱 사장이 2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리더스코스메틱의 비전과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리더스코스메틱 제공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리더스코스메틱이 올해를 세계 시장 공략 원년으로 삼고 매출을 지난해의 3배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리더스코스메틱은 22일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에서 '리더스코스메틱 글로벌 브랜드 론칭'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마스크백 1위 브랜드 달성’을 위한 비전과 목표를 발표했다.

박철홍 사장은 "올해부터는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서 브랜드 확립을 세우고 미주와 유럽 시장 등 새로운 시장 확대를 위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리더스코스메틱은 현재 스위스,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설립해 유럽, 미주, 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배우 박민영을 광고모델로 선정하여 한국, 중국, 유럽 및 미주 지역에서 상영될 글로벌 광고 캠페인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2013년 매출액(166억원)보다 지난해 영업이익(213억원)이 더 큰 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은 지난해(610억원)의 3배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리더스코스메틱은 지난해 중국에서 'K뷰티' 열풍을 이끈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브랜드다. 2004년 리더스피부과 전문의들이 모여 만들었으며 2011년 골판지 생산 기업인 산성피앤씨와 합병해 현재 산성앨엔에스 화장품사업부에 소속돼 있다.


정혜인 기자 hi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