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데이’는 스무 살 네 친구의 운명을 뒤흔드는 하룻밤 사건을 그린 영화로, 인생에서 가장 빛날 시기 가장 감당하기 벅찬 사건을 맞게 되는 네 친구의 감정과 이에 대한 반전이 흥미로운 얘기로 풀어질 예정이다.
영화는 CJ E&M 신인감독 프로젝트(www.facebook.com/butterflycj)인 ‘버터플라이 프로젝트 공모전’ 첫 당선작으로, 시나리오 단계부터 매력 있는 캐릭터와 흥미로운 전개 구조로 호평 받은 바 있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최정열 감독은 전작인 단편 ‘잔소리’ ‘염’으로 청룡영화제와 대종상영화제 최우수 단편상, 로테르담영화제와 중국킹본영화제 등에서 수상한 실력파다. 롱테이크 및 원 신 원 테이크(One Scene One Take) 등의 테크닉을 통해 캐릭터의 감정과 스토리의 전개에 색깔을 입히는 차세대 충무로 스토리텔러로 주목받는 신인 감독이다.
제작은 ‘와이키키 브라더스’ ‘남쪽으로 튀어’ ‘제보자’를 연출한 충무로 여성 파워의 1인자 임순례 감독이다. 보리픽쳐스 대표이기도 하다.
총 4개월에 걸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출연 배우들은 이제껏 보지 못한 젊은 피로 가득 채워진 라인업을 자랑한다.
스토리의 중심에 선 반항아 ‘용비’ 캐릭터는 최근 MBC 드라마 ‘앵그리맘’에서 ‘고복동’으로 열연 중인 배우 지수가 맡는다. 이어 네 친구의 리더 격인 상우역은 말이 필요 없는 대세 그룹 ‘엑소’ 리더인 수호가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위기의 순간 결정적 선택을 제안하는 ‘지공’은 영화 ‘소셜포비아’에서 독특한 캐릭터 ‘양게’를 연기한 개성파 배우 류준열이 맡았다. 방송 예정인 KBS2 드라마 ‘프로듀사’ 출연을 확정한 신예 김희찬은 여린 심성으로 뜻밖의 사건에 가장 흔들리는 ‘두만’을 연기한다. 이밖에 원조 아이돌 ‘신화’의 멤버 김동완도 합류한다.
영화 ‘글로리데이’는 다음 달 1일 크랭크인, 충무로에 젊은 피 열풍을 몰고 올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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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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