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조4865억원, 영업이익은 22% 줄어든 2032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재료비는 하락했지만 유로화 약세의 영향과 제네시스 등 OE(신차용 타이어) 공급 차질 등으로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며 “덕분에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8%p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2015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한 6조1400억원, 영업이익은 17% 하락한 85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북미에서는 중국산 타이어 반덤핑 제재로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나 경쟁이 치열해진 중국에선 부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유럽도 판매는 늘겠지만 원·유로 환율 등 하락으로 ASP(평균판매가격) 하락은 불가피하다”며 “다만 UHPT(고인치 타이어) 매출 비중 증가가 예상돼 수익성을 일부 방어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이선영 기자 sunzxc@
뉴스웨이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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