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와 송재림은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 제작 IOK미디어)에서 검도장 사범과 관원으로 만나, 우여곡절 끝에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일명 마루커플로 활약 중이다.
두 사람은 합격축하 키스부터 무릎베개, 케이크 눈빛 교환 등 설렘 가득한 연상연하 커플 로맨스를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무엇보다 이하나와 송재림은 현실감 돋는 커플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실제로도 연상, 연하인 두 사람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던 상황. 하지만 4개월 동안 함께 호흡을 맞추며 서로 챙겨주고 북돋아주면서 두터운 친밀감을 쌓아왔다. 두 사람의 돈독한 친분이 실감나는 커플 케미를 뿜어내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이하나와 송재림의 실제 연인을 방불케 하는 다정다감한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먼저 송재림은 환한 미소와 함께 이하나에게 손수 헬멧을 씌어주는가 하면 이하나에게 넥타이까지 매주는 등 매너남의 면모로 보는 이들의 심장박동수를 높였다.
특히 이하나가 송재림에게 넥타이 매주는 장면을 찍기에 앞서, 송재림이 직접 넥타이 매는법을 전수해주겠다고 나서면서 여심을 들썩이게 했던 것. 또한 야외 촬영이 끝나고, 잠시 휴식을 취하던 두 사람은 카메라를 발견하자, 눈을 감은 채 서로에게 머리를 맞대는 투 샷을 연출하며 더할 나위 없는 연인 케미를 과시했다.
그런가하면 이하나와 송재림은 유쾌한 장난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있는 일등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이하나의 유머에 송재림이 파안대소하면서 뒤로 넘어지는 리액션을 취하는가 하면, 송재림이 집게로 장난을 지차 이하나가 신기해하며 시선을 떼지 못하는 등 두 사람이 죽이 척척 맞는 찰떡 호흡을 보이고 있는 것. 활발하고, 밝은 성격인 두 사람이 격의 없이 농담과 장난을 주고받으며 현장에 웃음을 퍼트리고 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IOK 미디어 측은 “이하나와 송재림이 카메라 안팎으로 두터운 동료애를 쌓으면서,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는 만큼 더욱 리얼한 커플 연기가 나오는 것 같다”며 “두 사람이 환상의 호흡으로 빚어내고 있는 ‘마루 커플’에 계속해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방송된 20회에서는 현숙(채시라 분)이 엄마 순옥(김혜자 분)의 명예회복을 위해 본격적인 행동개시를 선언하는 모습이 담겼다. 현숙이 박총무(이미도 분)의 배신으로 몸져누운 순옥을 대신해 “안국동 강선생의 부엌은 내가 다시 살린다”라며 굳은 각오를 다졌던 것.
과연 현숙이 숨겨진 요리 재능을 펼치며 ‘포스트 강선생’으로 뒤를 이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BS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21회는 오는 6일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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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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