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8157가구 일반에 분양신도심 VS 구도심 맞대결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뚜렷해 지면서 건설사들이 분양물량을 대거 쏟아내고 있다.
8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분양물량은 전국 51곳 총 4만1287가구(6일 이후 물량)다. 이 중 3만8157가구(임대,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제외)는 일반에 분양된다. 지난 달 분양실적 3만335가구보다 25.8% 증가한 수치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다.
많은 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올 봄 이사철 분양시장은 구도심과 신도심 간의 분양 맞대결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구도심은 오랜 시간에 걸쳐 학교, 편의시설, 도로 등 다양한 기반시설이 구축되어 왔기 때문에 생활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의 신도심은 새롭게 건설이 되는 하나의 도시인만큼 녹지 비율이 높은 등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는 장점이 있다.
구도심과 신도심은 각각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예비 청약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내 집 마련 기준을 잘 세워 청약에 임할 필요가 있다.
다음은 신도시 주요 단지다. 신안은 6월 경기도 시흥시 목감지구 B2블록에서 ‘신안인스빌’ 아파트 57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2 지상 25층, 6개 동 전용 69, 84㎡로 구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원시 권선동 1362번지에서 ‘수원아이파크시티 5차’를 이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약 100만㎡ 부지에 수원 최초 민간주도형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된다. 5차는 지하 3층~지상 15층 전용 31~74㎡, 총 550가구로 구성된다.
반도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마산동 C-01블록에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4차’를 이달 공급한다. 전용 78~87㎡, 총 461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예정)과 복합환승센터 정류장이 있어 교통환경도 매우 편리하다.
다음은 구도심의 주요 단지다. 한화건설은 이달 말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인근에 들어서는 복합주거단지 ‘킨텍스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49층 10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4㎡ 818가구, 92㎡ 270가구, 148~150㎡ 펜트하우스 12가구로 구성된다.
한양은 5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일대에 고촌행정타운 한양수자인를 분양한다. 전용 64~84㎡ 420가구다. 주변에 아라김포여객터미널,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이 있다. 김포도시철도 고촌역(2018년 10월 개통예정)이 가깝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christ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