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실현가능성 여부 등 의견 교환 가능성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윤상현 특사는 9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 궁 인근에 위치한 무명용사묘에 헌화하러 가는 길에 김영남과 조우, 간단한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윤 특사와 김영남이 걸어가는 길에 간단히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며 1대 1로 만나 회동을 가진 것은 아니라고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기 위한 방안으로 남북 당국 간 대화는 물론 남북 정상회담의 실현 가능성 여부 등을 놓고도 의견을 교환했을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윤상현 의원은 9일 열린 러시아 제2차 세계대전 전승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 중이다.
김성배 기자 ksb@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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