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첫 회동에서 “5월 2일 여야가 합의한 대로만 꼭 처리되길 바란다(유승민 새누리당)”, “사회적 대타협 정신에 의한 여야 합의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며 공무원연금 개혁과 공적연금 강화에 관한 5·2합의문이 지켜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문제는 5·2 합의문에 대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해석이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지난 6일 공무원연금 개정안의 본회의 처리가 무산된 것도 하나의 합의문에 대해 여야가 각각 ‘아전인수’격 풀이를 내놨기 때문이다. 다만 여야와 공무원 단체, 정부가 단일 합의안을 만들어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를 통과시킨 공무원연금 개정안에 대해선 이견이 없다.
김성배 기자 ksb@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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