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승 “수록곡 ‘걔랑 헤어져’, 타이틀곡로 가고 싶었지만···”(인터뷰 ①)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비스트 장현승이 수록곡 ‘걔랑 헤어져’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장현승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큐브카페에서 솔로 첫 데뷔 미니앨범 ‘MY(마이)’ 발매 기념 언론 매체 취재진들과 공동 라운드 인터뷰를 열었다.

이날 장현승은 첫 번째 미니앨범 ‘마이’에 대해 “완성도면에서는 아쉬운 점은 없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타이틀곡 만큼이나 아끼는 곡인 ‘걔랑 헤어져’가 타이틀곡이 되지 못해 아쉽다”고 운을 뗐다.

장현승은 “사실 ‘걔랑 헤어져’는 타이틀곡으로 준비했었는데 회사분들과 이야기해서 무대에서 보여주기에는 2% 부족한 느낌이라는 판단이 섰었다. 그래서 조금 더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니가 처음이야’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됐다”며 “퍼포먼스적인 면을 많이 생각했다”고 수록곡 ‘걔랑 헤어져’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어 “‘걔랑 헤어져’는 여성분들 취향에 맞춰서 만든 노래다. 남성이나 여성분들이 좋아하실만한 가사와 멜로디로 만들어진 노래라 타이틀이 안되면 선공개곡이라도 되길 바랬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좀 더 빛을 볼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걔랑 헤어져’를 선공개곡으로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활동기간이 짧다보니 방송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시간이 제한 돼 있기 때문에 선공개를 하지 않았다. 그래도 콘서트에서는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현승은 지난 8일 자신의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MY(마이)’를 발매했다. ‘마이’는 사랑하는 이를 향한 달콤함과 위태로움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트랙들로 구성 돼 장현승의 다채로운 매력들로 가득 채웠다. 타이틀곡 ‘니가 처음이야’는 래퍼 기리보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했으며 유수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프로듀싱 그룹 블랙아이드필승의 작품으로 펑키한 사운드와 현란한 트랩비트가 귓가를 사로잡는다. 장현승은 현재 미니앨범 ‘마이’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