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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영 “‘설중매’가 느꼈을 슬픔에 나도 가슴 아프다”

[간신] 이유영 “‘설중매’가 느꼈을 슬픔에 나도 가슴 아프다”

등록 2015.05.12 00:00

김재범

  기자

사진 = 김동민 기자사진 = 김동민 기자

배우 이유영이 영화 ‘간신’을 본 뒤 가슴이 아팠던 첫 관람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간신’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유영은 “가슴이 너무 아프고 힘들었다. 마음이 너무 안좋았다”고 씁쓸해 했다. 이유영은 이번 ‘간신’에서 조선시대 최고의 기녀 가운데 한 명인 ‘설중매’를 연기했다.

이유영은 “이렇게 가슴이 아플 것이란 생각은 못했었다”면서 “영화 촬영 기간 동안 설중매가 느꼈을 심정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떨리는 목소리를 전했다. 이어 “올라가고 넘어가려 할수록 계속 짓밟히는 마음이 어땠을지 정말 가련했다”면서 “그런 마음이 촬영 때보다 영화를 보니 더 크게 다가와 힘든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간신’은 역사적 실화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전개는 물론 화려한 영상미로 기대를 모으는 화제작으로,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 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영화로, 주지훈 김강우 임지연 이유영 차지연 천호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1일 개봉.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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