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 ‘냄새를 보는 소녀’(이희명 극본, 백수찬 연출)는 10일 일요일 낮 1시 15분부터 3시 30분까지 11,12회분이 재방송되었다.
극중에서 무각(박유천 분)은 자신의 생일을 맞아 초림(신세경 분)을 향해 다시 한 번 달달한 프러포즈를 펼쳤는가 하면, 초림이 재희(남궁민 분)의 집에 갔다가 붙잡혔지만, 무각의 기지 덕분에 가까스로 풀려나는 이야기 등이 숨가쁘게 전개되었다.
이에 드라마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시청률로 3.7%(서울수도권 4.0%)를 기록하면서 이날 방송된 드라마중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날 MBC는 월화극 ‘화정’(7회 3.5%, 8회 3.6%)을, 그리고 KBS 1TV와 2TV는 각각 대하극 ‘징비록’(2.8%)과 주말극 ‘파랑새의 집’(3.5%)등 각사 간판 드라마들을 재방송으로 편성했지만, ‘냄보소’를 뛰어넘지는 못했다.
이에 SBS드라마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많은 가족들의 야외활동이 늘면서 일요일 드라마 재방송 시청률도 전반적으로 낮아졌지만, 이와중에도 ‘냄새를 보는 소녀’는 시청률 1위 자리에 올랐다”라며 “남은 방송분동안 무각과 초림 이른바 ‘무림커플’이 로맨스를 펼치는 와중에 어떻게 지능적인 사이코패스인 재희를 상대해갈지도 관심있게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희명작가와 백수찬감독, 이른바 흥행콤비가 의기투합한 ‘냄새를 보는 소녀’는 냄새가 눈으로 보이는 초감각 목격자와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가 주인공인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드라마로, 2049시청률 1위에다 광고완판, 그리고 중국과 미국 등 각국에서 드라마 평점부분 랭킹 1위를 차지하며 온,오프라인에서 뜨겁게 인기몰이중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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