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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SC은행의 민원감축 노력 ‘극과 극’

씨티-SC은행의 민원감축 노력 ‘극과 극’

등록 2015.05.12 16:46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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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銀 올해 3월까지 작년比 81%감소
SC銀 다를 게 없는 회의 진행

2014년도 금융감독원의 금융사 민원평가에서 꼴찌를 받은 한국씨티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의 행보가 비교되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민원평가에서 5등급(매우 미흡)을 받은 씨티은행은 작년 취임한 박진회 행장부터 민원 감소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씨티은행은 지난 3월 민원 제로 은행 제막식을 시작으로 민원 전문가의 영업점 순회방문 연수, 직원들의 교육 강화 등을 꾀하고 있다.

임원진 역시 민원 감축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초부터 영업본부장들이 매주 한 차례 모여 민원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이 같은 노력에 올해 3월까지 영업점 미원이 총 4건이었으며 전년 같은 기간 21건에 비해 81%감소했다”며 “은행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러나 SC은행의 노력은 씨티은행에 비해 모자라다는 게 금융권의 평이다. SC은행은 민원 감축을 위해 전담반을 운영하고 있지만 박종복 은행장이 이보다는 현장영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더 맞추고 있다는 것.

또 1년에 8회 개최하는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회의체인 ‘고객협의회’도 기존에 해왔던 것이고 횟수도 그대로라는 것이다.

SC은행 관계자는 “금감원의 민원평가 기준이 바뀌면서 SC은행에 불리한 것들이 더러 있었다. 그렇지만 올해 1분기 민원도 10%정도 줄어드는 등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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