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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팬심 남겨두고 쓸쓸하게 입대

[NW이슈] 김현중,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팬심 남겨두고 쓸쓸하게 입대

등록 2015.05.12 16:24

김아름

  기자

쓸쓸하게 입대하는 김현중./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쓸쓸하게 입대하는 김현중./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현역으로 입대했다. 한류를 주름잡는 스타의 입대지만 왠지 모르게 씁쓸한 입맛을 다시게 된다.

김현중은 12일 낮 12시경 경기도 고양시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다. 이 현장에는 같은 소속사인 배우 배용준과 고위 관계자만이 함께해 그의 입대를 지켜봤다.

이날 회식 후드티와 체육복 바지 차림으로 검은 야구모자를 눌러 쓴 채 부대에 들어선 김현중은 대기 차량에서 입소식이 열리는 부대 내 체육관까지 두 명의 경호원들과 함께 이동했다. 김현중은 초췌해진 모습으로 최근의 논란에 별도의 언급 없이 묵묵히 행사에 참가했다.

김현중 입대를 마중나온 배용준./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김현중 입대를 마중나온 배용준./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김현중은 육군 신병교육대 입소 직전 심경을 묻는 질문에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짤막한 인사만이 전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 최 모씨 폭행 등의 논란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 받은 상태로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던 그였기 때문에 이번 사건은 김현중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전 일찍부터 그의 입대 모습을 보기 위해 30사단 인근에는 국내 팬들은 물론, 중국과 일본 등의 해외 팬들도 운집해 그의 입대를 배웅했다.

하지만 팬들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인사 없이 입대한 것에 김현중은 소속사를 통해 “미안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김현중 입대에 마중나온 팬들./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김현중 입대에 마중나온 팬들./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앞서 김현중은 입영 전날까지도 전 여자친구 최 모씨와의 구설수로 몸살을 앓았다. 지난해 8월 최 씨로부터 폭행치상 혐의로 고소를 당했으며, 지난 2월엔 최 씨의 임신설이 불거지며 갈등을 빚기도 했다.

또 지난 4월에는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추가로 제기했고 최근에는 6억원 합의금에 대한 진실공방과 폭행 유산설이 수면위로 떠오르며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김현중의 입대와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은 민사소송인 점에 그와는 별개로 변호사들 간에 최 모씨와 관련된 논쟁은 계속 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입소한 김현중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배치를 받고 현역으로 복무, 2017년 3월 11일 전역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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