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배용준과 걸그룹 슈가 출신 배우 박수진이 올 가을 결혼을 발표해 화제인 가운데 일본 매체들이 나란히 1면에 이들의 결혼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일본 메인 매체 닛칸 스포츠 등 각종 스포츠 및 연예지들은 배용준과 박수진의 관련 소식들을 인터넷은 물론 신문 지면에도 1면에 게재하며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는 원조 한류스타 배용준의 인기가 입증하는 것.
닛칸 스포츠에는 “교제 3개월만에 올 가을 결혼한다”고 알리며 배용준의 피앙세 박수진에 대해 “청순파 29세 여배우, 가수로 데뷔해 일본에서도 활약했다. 한국 대표하는 건강미인”이라고 설명했다.
기사를 접한 일본 팬들도 축하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일본 누리꾼들은 포털 사이트 댓글 등에 “배용준, 결혼 정말 축하해요” “욘사마, 드디어 결혼하는구나. 여자친구는 좋겠다” “배용준, 동일본대지진 때 거액 기부했다. 행복하시길” 등의 반응으로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반면 열애설 보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결혼이 발표 되자 믿겨지지 않는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욘사마, 어떻게 이럴수가” “팬들은 어쩌라고”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14일 오후 배용준 박수진 소속사 키이스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용준과 박수진이 올해 가을 결혼을 하게 됐다”면서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 후배 사이였으며 올해 2월부터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갖고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키이스트 측은 “만남은 길지 않았으나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해 사랑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갖게 되었다. 양가 부모님께 허락은 모두 받은 상태이며 최근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며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박수진은 1985년 생으로 2001년 그룹 슈가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이후 배우로 전향해 활동했다. 배용준은 1994년 KBS ‘사랑의 인사’를 통해 데뷔, 소속사 키이스트 대표를 맡고 있으며 일본에서 ‘욘사마’로 불리며 일본 최고의 한류 스타로 등극했다. 배용준과 박수진 두 사람은 키이스트에 함께 소속 돼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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