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연출 박용순) 9회 방송 분에서 여유로운 표정으로 척희(조여정 분)를 보고 있는 차유란(손성윤 분)은 “차유란이라고 하는데요. 저 이혼 좀 시켜주세요”라면서 다짜고짜 이혼을 의뢰한다.
척희는 “그건 얼마든지 해 드릴 수 있죠. 계약서만 쓰시면”이라고 말하자, 유란은 “못 써요. 수임료도 못 드리고”라며 너무나 당당하게 어이없는 말을 내뱉는다.
황당한 말에 열 받은 척희는 가라면서 계약서 없는 의뢰는 안 받는 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하고, 일어서는 데 가방을 보고 순간 척희의 표정이 굳어진다.
이어 척희는 “당신, 누구야”라면서 유란에게 묻자 유란은 “이제 좀 흥미가 생기셨나?”라며 여유 있게 질문을 한다.
척희는 한미리랑 무슨 사이냐며, 가방에 대한 질문을 하자, 유란은 “삼년전, 당신이 한미리 대기실에 버리고 간 이 가방이 어떻게 나한테 왔을까요?”라면서 얄밉게 질문을 하고, 당신 진짜 누구냐고 묻는 척희에게 “당신이 세상에 진 빚 갚아줄 수 있는 사람?”라며 의문만 남긴 채 그대로 자리를 떠나버렸다.
손성윤은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에서 특별출연하며 조여정에게 이혼의뢰로 접근해 정체를 알 수 없는 차유란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은 미워하던 변호사를 부하직원으로, 무시하던 사무장을 직장상사로 맞게 된 남녀의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리는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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