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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6000 클래스, 외국인 선수 독무대···개막전 이어 2라운드도 우승

[슈퍼레이스]슈퍼6000 클래스, 외국인 선수 독무대···개막전 이어 2라운드도 우승

등록 2015.05.17 15:24

수정 2015.05.17 15:30

강길홍

  기자

17일 중국 광저우 광저우인터내셔널서킷(GIC)에 치러진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 결승에서 포디움에 오른 이데 유지(가운데), 팀 베르그마이스터(왼쪽), 정의철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 제공17일 중국 광저우 광저우인터내셔널서킷(GIC)에 치러진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 결승에서 포디움에 오른 이데 유지(가운데), 팀 베르그마이스터(왼쪽), 정의철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 제공



슈퍼레이스가 외국인 선수들의 독무대가 되고 있다.

올시즌 개막전에서 독일용병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가 우승한데 이어 2라운드에서는 F1 출신의 일본인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가 포디움의 정상에 올랐다.

17일 중국 광저우 광저우인터내셔널서킷(GIC)에 치러진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 결승에서 이데 유지는 30랩을 46분29초406의 기록으로 마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데 유지는 그동안 빗길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줬는데 이날 경기장에서 비가 내리면서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데 유지는 “개인적으로 비가 내리는 날에 하는 레이스를 좋아한다”며 “경기 도중 비가 약해지면서 타이어에 무리가 왔는데 후반에 다시 비가 내리면서 타이어 컨디션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2위는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팀 베르그마이스터의 차지였다. 예선에서 3위를 차지했던 베르그마이스터는 결승에서 순위를 한계단 끌어올렸다.

팀 베르그마이스터는 “우승을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1위가 방어를 철저히 잘해서 추월하기가 어려웠다”며 “하지만 비오는 조건에서 하는 경기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2위도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의철(엑스타레이싱)은 46분41초584를 기록하면서 같은 팀의 이데 유지와 함께 포디움에 오를 수 있었다.

정의철은 “포디움에 올라 포인트를 가져가면서 시즌 성적에 중요한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데와 함께 포디움에 올라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이밖에 조항우(아트라스BX·46분50초435), 황진우(CJ레이싱·46분50초941), 김의수(CJ레이싱·47분04초262), 정연일(팀106·47분29초920), 류시원(팀106·47분59초544) 등이 레이스를 마쳤다.

개막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의 질주가 다음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3라운드에서도 반복될 지 관심이 쏠린다.

정의철은 “한국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은 아주 작은 차이이기 때문에 한국 선수도 충분히 앞서서 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외국인 선수들이 갖고 있는 경험의 차이는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 라운드마다 주목되는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타이어 대결에서는 금호타이어가 개막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금호타이어 소속의 엑스타레이싱팀은 포디움에 2명의 선수를 올린 반면에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아트라스BX에서는 1명이 포디움에 올라갔다.

중국 광저우=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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