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인 고객 확보에도 역점···기술 세미나도 개최
LG화학이 ‘2015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5)’에 참가해 핵심 전략 제품을 전시하고 글로벌 고객 확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다. 올해는 5월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위치한 수출입상품교역전시장(China Import & Export Fair Complex)에서 개최된다.
LG화학은 이번 박람회에서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맞춤형 상담 중심의 부스 운영으로 실질적인 고객을 확보하는 데 역점을 둔다. 이를 위해 전시장 내 회의 공간을 확대하고 심도 있는 상담이 가능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부스를 구성했다.
또한 핵심 제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30여개 접착제 제조 고객사와 10여개의 핸드폰 제조 고객사를 초청해 각각 핫 멜트(hot-melt) 접작체와 모바일 폰(mobile phone)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관련 기술을 소개하는 기술 세미나도 개최한다.
아울러 LG화학은 무분별한 제품 나열식 전시를 지양하고 SAP(고흡수성 수지), CNT(탄소나노튜브), 자동차용 소재 등 핵심 전략 제품 위주의 컴팩트한 전시를 통해 방문자들의 집중을 높일 계획이다.
LG화학은 인더스트리(Industry), IT 앤 하이테크(IT & Hi-Tech), 토이(Toy) 등 3개 전시 존을 구성한다.
인더스트리 존에서는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첨단 소재를 소개한다. LG화학에서 생산하는 EVA(Ethylene Vinyl Acetate)와 POE(Polyolefin Elastomer)가 적용된 PVEN(Photovoltaic Encapsulants, 태양광 패널 봉지재) 등이 전시된다.
IT 앤 하이테크 존은 전기, 전자기기 및 자동차에 사용되는 기초소재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이다. PC(Poly Carbonate)가 적용된 스마트 폰 및 CNT(Carbon Nano Tube)가 적용된 사각지대 감지 레이더(Blind Spot Detection Radar) 등이 전시된다.
토이 존에서는 ABS(Acrilonitrile Butadiene Styrene)와 PVC(Poly Vinyl Chloride)를 소재로 한 아동용 완구와 SAP(Super Absorbent Polymer)이 들어가 있는 유아용 기저귀 및 성인용 위생용품 등이 전시된다.
이밖에도 LG화학에서 생산하는 자동차용 소재가 적용된 하이브리드 자동차 목업(mock-up)제품을 선보인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1995년 중국 천진에 PVC생산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화학기업 중 처음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북경에 위치한 중국지주회사를 비롯해 남경, 광주, 영파, 혜주 등에 13개의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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