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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유혹’ 제작기, ‘매혹’의 임수정 vs ‘마성’의 유연석

‘은밀한 유혹’ 제작기, ‘매혹’의 임수정 vs ‘마성’의 유연석

등록 2015.05.20 08:23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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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유혹’ 제작기, ‘매혹’의 임수정 vs ‘마성’의 유연석 기사의 사진

올 여름, 탄탄한 스토리와 긴박한 전개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범죄 멜로 ‘은밀한 유혹’(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 제작: ㈜영화사 비단길/㈜수필름 | 감독: 윤재구)이 배우와 스태프의 애정이 묻어나는 제작기 영상을 20일 오전 공개했다.

임수정과 유연석이 짜릿한 매력을 가진 범죄 커플로 분한 영화 ‘은밀한 유혹’은 ‘범죄 커플의 치밀한 계획’이란 주제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확인 할 수 있는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짜릿한 범죄 멜로다. 고전을 재해석한 만큼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던 데에는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이를 뒷받침 하는 제작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카트린 아를레의 ‘지푸라기 여자’를 고전 베스트셀러 원작으로 한 영화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지연’이 백마 탄 왕자님처럼 다가 온 카지노 그룹 회장의 비서 ‘성열’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적인 제안을 받고 겪게 되는 갈등과 열망을 다룬 현대판 신데렐라 스토리를 담고 있다. 특히 로맨스와 서스펜스를 동시에 선보이며 지금까지의 범죄 장르에서 볼 수 없었던 ‘범죄 멜로’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예고했다. 윤재구 감독은 ‘은밀한 유혹’ 캐스팅에 대해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임수정씨를 놓고 썼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해 임수정은 “나에게 이렇게 멋진 대본과 캐릭터가 들어올 수도 있구나. 이건 정말 여배우로서 너무 너무 큰 행운이다”며 ‘은밀한 유혹’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임수정과 유연석은 신데렐라가 되기 위한 ‘지연’과 상위 1%의 매력남 ‘성열’을 연기하기 위해 왈츠, 수영, 그리고 장기까지 배웠다고 밝혔다.

유연석은 “왈츠를 춘다는 게 보기에는 쉬워 보여도 미묘하게 오가는 두 캐릭터의 감정선 같은 것들을 잘 표현해야 해서 쉽지 않았다”라고 왈츠를 추는 장면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유연석은 수영 장면 촬영 한 달 전부터 집중적으로 트레이닝 받으며 촬영에 임해 두 배우의 열정을 통해 매혹적인 범죄 멜로를 완성시켰다.

한편 ‘은밀한 유혹’은 공간의 극명한 대비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던 ‘지연’이 겪는 갈등을 더욱 더 배가시켰다. 이태윤 촬영감독은 특히 마카오 촬영에 대해 “지연이 살고 있던 공간은 마카오 카지노의 자본, 도박과 같은 화려함과는 반대되는 사는 집도 굉장히 허름하고 힘든 일을 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현지에서 대조적인 공간을 찾는 게 중요했다”며 인물들의 설정과 매력을 살려줄 수 있는 촬영 장소를 찾는 과정에 대해서 밝혔다. 또한 “한국 영화에서 많이 다루어지지 않았던 배라는 공간을 구현하면서 전체적으로 화려하면서도 요트 내부 장면에서는 미로 같은 깊이감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밝히며 ‘은밀한 유혹’ 속 펼쳐질 요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 속에서 완벽한 배우와 스텝의 호흡을 증명한 범죄 멜로 ‘은밀한 유혹’은 다음 달 4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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