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네임(MYNAME)이 팬들과 ‘세 번째 약속’을 지켰다.
마이네임은 지난 24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단독 콘서트 ‘세 번째 약속’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년 2개월 만의 한국콘서트로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마이네임은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서 약 20여곡을 모두 라이브로 선보이며 데뷔 5년차 다운 실력을 뽐냈다. 5년간의 활동을 되짚는 듯이 그동안의 타이틀곡 ‘너무 very 막’ ‘그 까짓 거’ ‘베이비 아임 쏘리(Baby I'm Sorry)'등을 파워풀한 안무와 함께 선보였다.
마이네임은 “팬들과 세 개의 약속을 했었다”며 “첫 번째 약속이 한국 컴백이었다. 그래서 ‘딱 말해로’로 컴백했다. 두 번째는 건강이었다. 모두 건강하니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 마지막이 한국 콘서트였다. 그래서 콘서트이름이 ‘세 번째 약속’이다”라며 콘서트 이름이 ‘세 번째 약속’인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 팬송인 ‘사랑해 마이 걸(My Girl)'을 비롯해 ‘어이없어‘, ’고장 난 시계‘, ’잠을 너무 못 잤나 봐‘등 그동안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수록곡을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이번 공연에서 마이네임은 팬들을 위해 여장도 불사했다. 역주행으로 인기 몰이한 EXID의 ‘위아래’를 섹시한 각선미를 드러내는 짧은 핫팬츠 차림으로 선보였다. 격한 춤사위로 가발이 벗겨져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 세용은 “여자 분들이 이렇게 짧은 걸 어떻게 입는지 모르겠다”며 “아래가 너무 휑하다”고 여장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일본 오리콘차트 1위곡인 ‘스탑 더 타임(Stop The Time)'을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이와 함께 드라마버전 뮤직비디오도 공개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멤버들이 화려한 액션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마이네임은 엔딩무대를 앞두고 “오늘 저희 콘서트에 와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린다. 즐거웠다”면서 “올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마이네임이 되겠다.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일본에서 콘서트를 많이 했는데, 한국에서 콘서트에 대한 기대도 컸다. 그동안 ‘왜 안 될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오늘 공연보고 이제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이 많았는데, 이제 지났다고 생각한다”고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공연이 모두 종료된 후 마이네임은 각자의 SNS를 통해 “사랑합니다 마이걸!” “이제는 우리가 마이걸에게 큰 감동의 선물을 줄 순서인 것 같다” “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린다” “여러분들 덕분에 저희도 즐거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마이네임은 네 번째 싱글앨범 ‘딱 말해’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 중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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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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