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들도 협력 필요성 공감···다각도로 검토할 것
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정유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업체간 협력구도 구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철길 사장은 28일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신성장 모델의 일환으로 동북아 업체의 협력관계 구축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없지만 업체들이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면서 “현재 제품을 해외에 수출할 때 회사간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예를 들어 일본 내 업체들은 생존을 위해 서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유 시설 투자와 관련해서도 “투자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중국·일본 등 동북아 업체들이 공동으로 소유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철길 사장은 “보다 큰 그림을 갖고 업계간의 교류를 만들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 같은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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