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영화에 편집 없이 등장했다.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영화 ‘은밀한 유혹’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임수정, 유연석, 이경영, 윤재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 앞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공개된 영화 ‘은밀한 유혹’에서는 총각 행세 논란에 휩싸여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편집 없이 그대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에네스 카야는 극중 이경영이 연기하는 회장이 소유한 호화 요트의 선원으로 등장했다. 선원임에도 꽤 많은 분량에 모습을 드러낸 것.
앞서 ‘은밀한 유혹’ 측은 논란이 불거지자 “전개상 편집을 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어 영화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며 “홍보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범죄 멜로물 장르 영화다. 임수정이 인생을 바꿀만한 위험한 제안을 받는 지연으로 분하고 유연석이 임수정에게 위험한 제안을 하는 성열을 연기한다. 2009년 ‘시크릿’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윤재구 감독의 신작이다.
한편 영화 ‘은밀한 유혹’은 다음달 4일 국내 개봉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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