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0.47% 상승
신규 분양시장 호조세가 뚜렷한 가운데 전셋값 상승에 따른 매수세 영향으로 기존 아파트 매매시장 오름폭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09%)보다 0.01%p 오른 0.1%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신도시(0.01%)와 경기·인천(0.04%)도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으나 높아진 매도호가 탓에 거래가 주춤해지면서 상승폭이 확대되지는 않았다.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드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은 5월 한달 간 0.47% 올라 전 달(0.38%)에 비해 오히려 오름폭이 커졌다. 주택시장 활황기인 지난 2006년(1.66%) 이후 5월 변동률로는 9년만에 최대치다. 전세난이 해소되지 못한 채 매매로 갈아타는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아파트값을 밀어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매매]
서울은 △중랑구(0.28) △중구(0.26%) △강남구(0.23%) △강북구(0.16%) △은평구(0.14%) △성북구(0.13%) △노원구(0.11%) △서초구(0.11%) △영등포구(0.11%)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08%) △일산(0.03%) △평촌(0.03%) △산본(0.03%) 등이 올랐고 ▼광교(-0.13%)는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군포시(0.09%) △의왕시(0.09%) △고양시(0.08%) △부천시(0.08%) △김포시(0.07%) △파주시(0.07%)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전세]
서울은 △영등포구(0.45%) △중랑구(0.43%) △중구(0.34%) 등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지역의 상승폭이 두드러졌고 △관악구(0.27%) △강북구(0.26%) △강서구(0.25%) △동대문구(0.25%) △도봉구(0.23%) △마포구(0.23%)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에서는 △평촌(0.07%) △산본(0.06%) △일산(0.05%) △광교(0.05%) 등이 오른 반면 김포한강(-0.03%)은 유일하게 전셋값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고양시(0.24%) △부천시(0.24%) △의왕시(0.23%) △김포시(0.14%) △남양주시(0.09%) △안양시(0.09%) △수원시(0.08%) 순으로 올랐고 화성시(-0.05%)은 내림세를 보였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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