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이아현이 이혼 후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30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엄마에서 배우까지 이아현’편이 방송된 가운데 이아현이 직접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날 이아현은 과거 이혼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아현은 2006년 재혼 후 2011년 두 번째 이혼을 했다. 그리고 5년 여의 형식적인 결혼생활을 끝낼 때는 엄청난 빚을 떠안은 것.
이아현은 “사채만 15억? 이자가 한달에 근 1억이었다. 정말 억울해서 죽고 싶더라. 그런데 애 때문에 죽을 수가 없었다”며 “아이를 보면서 어떻게든 이 상황을 이겨내야 하는데 어떡해야 할까, ‘그래 다 버리고 엄마 집에 방 하나만 달라고 하자’라고 생각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엄마, 아빠는 내가 얼마나 미웠겠냐. 어려울때마다 집을 찾았으니”라고 말했다.
이아현의 아버지 이영관 씨는 “잘못된 자식을 제일 사랑하게 되요. 모든 부모들은”이라며 “그럴 때일수록 포용하게 되죠. 속으로는 무지하게 끓고 있어도 표현은 못하죠”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어머니 정해임 씨는 “참 불안했어요, 그때. 어떻게 일 저지를까봐”라며 심경을 털어놨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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